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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진짜 언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

by 생각키우기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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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하나 없이도 매주 심층보도를 이어가는 언론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뉴스타파는 바로 그런 언론입니다. 2012년 시작된 이 작은 독립언론은 ‘진짜 뉴스’만을 향한 열정으로 지금도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권력과 거짓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왜 뉴스타파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정리해 볼게요.

출처: 뉴스타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제공

뉴스타파는 어떤 언론인가요?

뉴스타파는 2012년 1월 27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탐사보도 전문 인터넷 매체입니다.
이 매체의 가장 큰 특징은 광고나 협찬을 받지 않고, 후원회원의 회비만으로 운영된다는 점이에요. 이는 어떠한 기업, 정권, 이해관계자에도 얽매이지 않기 위해서인데요. 실제로 광고를 받지 않는 언론이 얼마나 드문지 아시죠? 이 원칙을 지켜오며 뉴스타파는 ‘독립언론’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뉴스타파의 출발점에는 MB 정부 당시 벌어졌던 언론 장악과 언론인 해직 사건이 있어요. MBC, YTN 등에서 해직된 기자들과 PD들이 뜻을 모아 “우리가 진짜 뉴스를 만들어보자”며 모인 게 바로 뉴스타파의 시작이죠.

 

이들은 기존 언론의 정파성·상업주의를 타파(打破)하겠다는 의미에서 ‘뉴스타파’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지원을 받으며, 정권에 굴하지 않고 보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어요. 그러니까 뉴스타파는 처음부터 “진실에 대한 갈증”에서 태어난 언론입니다.

출처: 뉴스타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제공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 광고 없이 어떻게 운영돼요?

광고는 전혀 없습니다. 대신 자발적 시민 후원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데요, 2024년 기준으로 정기 후원자는 약 3만 5천 명이 넘습니다.
이분들의 정기적 회비가 뉴스타파의 유일한 재정이자 힘입니다. ‘내가 후원하는 언론’이라는 자부심, 느껴지시죠?

✔ 정치 성향이 있나요?

뉴스타파는 종종 진보 성향으로 평가받지만, 실제 보도 행보는 꽤 독립적이에요.
예를 들어, 세월호 음모론이나 18대 대선 부정선거설처럼 진보 진영 내부의 극단적인 주장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비판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정권 교체 전부터 비판적 시각으로 보도해 왔죠. 진보·보수를 떠나 권력 감시라는 언론의 기본 책무에 충실한 태도가 돋보입니다.

✔ 방송은 어디서 보나요?

뉴스타파는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시즌제로 운영되던 방송은 지금은 ‘최승호 PD와 함께하는 뉴스타파’, ‘김진혁 PD의 미니다큐 5 Minutes’, ‘타파스’, ‘설파(說破)’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었어요. RTV(공공 케이블 채널)와 팟캐스트에서도 일부 콘텐츠가 방영됩니다.

 

뉴스타파가 다뤄온 주요 이슈

뉴스타파가 단단한 신뢰를 얻게 된 이유는 깊이 있는 탐사보도 덕분입니다. 시민들의 눈과 귀가 닿기 어려운 곳에서, 직접 발로 뛰며 사실을 밝혀냈죠.

  •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국정원과 검찰이 조작한 간첩 사건을 밝혀내 유우성 씨의 무죄 판결에 결정적 역할
  • 세월호 참사 보도: 사고 당일부터 매일같이 현장과 피해자 가족을 취재. JTBC보다 먼저 선내 영상 전체 공개
  • 국정원 여론조작 의혹: 무려 23만 개 트윗658개 트위터 계정을 분석, 국정원의 여론 조작 실태를 공개
  • 조세도피처 추적 보도: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의 한국 파트너로서 다수 재벌·정치인의 해외 비자금 문제 보도
  • 윤석열 녹음파일 보도: 7년 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청문회 중 윤 전 총장의 거짓말을 밝혀내며 언론 신뢰도 상승

출처: 뉴스타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제공

뉴스타파의 대표 다큐멘터리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도 뉴스타파의 또 다른 강점이에요.
한 번 보면 절대 잊히지 않는 강력한 메시지와 취재력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왔죠.

  • 자백 (2016): 국정원의 간첩 조작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 공범자들 (2017): 정권에 장악된 방송과 해직 언론인들의 이야기
  • 김복동 (201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생애와 투쟁
  • 월성 (2019): 월성 원전과 그 지역 주민들의 삶, 보이지 않는 피해를 추적
  • 족벌 (2020): 조선·중앙·동아 언론 재벌의 역사와 권력관계 폭로
  •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2025): 최근 공개된, 권력형 비리의 결정판

뉴스타파가 추구하는 저널리즘

뉴스타파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권력도, 광고도 아닌 오직 시민의 편에 서겠습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단순히 뉴스를 전달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아요.

  • 기득권의 부조리, 차별, 특권을 드러내고
  •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 공공시스템의 오작동을 감시하고
  • 시민이 주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바로 그것이 뉴스타파가 지향하는 저널리즘입니다.

출처: 뉴스타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제공

 

여전히 내부 갈등도 있다?

모든 조직이 그렇듯 뉴스타파도 완벽하지는 않아요.
2025년에는 최승호 PD 퇴직 논란과 노조 갈등이 있었고, 권성동 의원이 뉴스타파 기자를 향해 "선전지"라고 비하하며 손목을 잡아끈 사건도 있었죠.
하지만 내부 비판을 피하지 않고, 갈등이 생겨도 투명하게 드러내는 모습은 뉴스타파가 ‘언론다운 언론’이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뉴스타파는 어디에 있을까요?

뉴스타파는 2019년, 서울 중구 퇴계로에 ‘뉴스타파 함께 센터’를 개관했습니다. 2020년에는 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되어 법적·재정적 안정성도 확보했죠.

 

이 공간에서는 다큐 상영, 저널리즘 강연,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도 열리고 있어요.

출처: 뉴스타파 공식 홈페이지 사진 제공

언론은 왜 꼭 존재해야 할까요?

오늘날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의 뉴스 콘텐츠를 마주합니다. 그런데, 그 뉴스가 누구의 시선으로 쓰였는지, 왜 지금 보도되었는지, 사실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있는 경우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정치적 편향: 진실보다 진영이 앞서는 현실

많은 언론이 특정 정치 성향에 따라 보도 내용을 왜곡하거나 의도적으로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사건을 두고 완전히 다른 보도를 접하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진실보다는 진영 논리, 이익, 혹은 정권에 대한 이해관계가 더 중요해지는 순간, 언론의 기능은 심각하게 훼손됩니다.

상업주의와 클릭 수 경쟁: 정보가 아닌 자극이 우선되는 뉴스

언론사가 포털 트래픽에 의존하면서 자극적인 제목, 부정확한 내용, 선정적 표현으로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현상이 만연해졌습니다.
그 결과, 깊이 있는 보도는 외면당하고, **누가 더 자극적이냐를 두고 경쟁하는 ‘가짜 뉴스 시장’**이 형성되었죠.
정보 전달의 역할보다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상품화된 뉴스’가 언론의 본질을 가리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숨통입니다

언론의 자유는 단순한 특권이 아니라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한 권리입니다.
언론이 자유롭지 못하면, 국민은 권력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만 듣게 됩니다.
반대로 언론이 자유로울 때, 잘못된 정책과 부조리를 고발할 수 있고,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유일한 사회적 장치가 됩니다.

진짜 뉴스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1. 출처가 명확한가?
  2. 객관적 근거나 데이터가 제시되어 있는가?
  3.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에만 집중하고 있는가?
  4. 비판의 균형이 있는가? 한쪽만 일방적으로 옹호하거나 공격하지 않는가?
  5. 기사를 쓴 기자와 언론사의 역사, 과거 보도 성향은 어떤가?

이 다섯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는 스스로 ‘진짜 뉴스’를 판별할 수 있어야 해요.

언론이 있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것

언론은 단순히 소식을 전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언론은 불의한 권력에 맞서고, 사회의 약자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며, 잘못된 구조를 감시하는 ‘민주주의의 파수꾼’입니다.

 

하지만 언론이 그 역할을 다하려면, 자유와 독립, 그리고 진실에 대한 집요한 추구가 보장돼야 해요.
바로 그래서 뉴스타파 같은 독립언론의 존재도 중요합니다.

 

진실을 말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고, 그런 언론을 지키는 데는 시민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우리가 소비하는 뉴스만큼 정확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정확한 뉴스만큼 건강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 언론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언론부터 제대로 바라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 뉴스타파 공식 홈페이지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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